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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푸틴 새해 축전 교환

    미국을 공동의 잠재적 적으로 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2025년 신년을 맞아 국제 무대에서 전략적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신년 축전을 통해 "올해 우리는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러시아 카잔 등에서 세 차례 만났다. 전화와 서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했다"면서 "양자 관계..

  • [제주항공 참사] 해외 전문가들 "콘크리트 장벽, 치명적 영향 미쳤을 것"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을 두고 해외 항공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있었는지, 랜딩 기어(착륙 장치) 및 플랩(고양력 장치)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활주로 주변에 왜 콘크리트 장벽이 세워져 있었는지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행안전재단(FSF)의 하산 샤히디 회장은 조사관들이 항공기의 추락 원인과 사고의 원인..

  • 내년 中 정재계에 70년대생 젊은 피 대활약 전망

    내년 중국 정재계에 이른바 치링허우(七零後·지난 세기 70년대 출생자) 젊은 피들이 대거 등장, 맹활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연히 언제인가는 도래할 포스트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정재계 주역이 될 전망이다. 이들에게 중국 내외의 주목도 모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진짜 그런지는 최근 급부상하는 정재계 치링허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최근 저장(浙江)성 대리성장으로 임명된 류제(劉捷·54) 항저우(杭州)시 전 서기를..

  • 트럼프 성폭력 민사재판 2심도 패소…배상금 74억원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성범죄 및 명예훼손 혐의 관련 민사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연방 항소 법원은 30일(현지시간) 뉴욕의 패션칼럼니스트인 E. 진 캐럴이 트럼프 당선인을 상대로 제기한 성적 학대 혐의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배상금 500만 달러(약 74억원) 지급을 명령한 원심을 유지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배심원들이 이른바 '액세..

  • 지미 카터 장례식, 1월 9일 워싱턴 국립 대성당서 엄수…국가 애도의 날 선포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제39대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할 예정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식 당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또 그날 연방 정부가 업무를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뉴욕 증권거래소도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장례식 날 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번..

  • 카터 前 미 대통령 타계에 中 애도

    중국이 미중 수교를 이끌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타계했다는 소식에 진심어린 애도를 표했다. 우선 외교부의 마오닝(毛寧) 대변인이 애도의 입장을 피력했다. 3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카터 전 대통령은 중미 수교의 추진자이자 결정자였다. 장기간 중미 관계의 발전과 양국의 우호적 교류 및 협력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 우리는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터 전..

  • 내년 中 경제 험난, 고난의 행군 될 가능성 농후

    내년 중국 경제가 상당히 험난한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고난의 행군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중국 경제는 여러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나름 꽤 선전했다고 할 수 있다. 당초 목표인 5% 안팎 성장을 완전히 달성하지는 못한 것 같기는 하나 그래도 바짝 근접했다고 봐도 괜찮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당국 입장에서는 만족스럽다고 해도 괜찮다. 하지만..

  • 러시아에선 푸틴보다 국회의장이 가장 핫한 정치인?

    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된 러시아 정치인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 두마(하원) 의장으로 결정됐다. 올해 3월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 나선 야당 정치인들도 모두 상위에 올랐고, 올해 무자녀의 삶을 미화하는 행위를 규제하자고 나선 정치인들도 좋든싫든 이름이 많이 거론된 정치인 반열에 올랐다.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는 30일(현지시간)..

  • [제주항공 참사] 해외전문가 "콘크리트 벽 없었으면 살 수 있었다"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해외 항공 전문가가 '활주로 끝에 콘크리트 벽이 있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콘크리트 벽이 없었다면 비행기는 착륙 장치(랜딩 기어)가 고장 났더라도 미끄러지며 정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활주로 끝에서 비행기가 미끄러지는 영상을 보면 화재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기는 완벽히 통제되고 있었다"며 "실제 착륙 순간..

  • 태국 관광지 꼬팡안에서 보트 전복…한국인 관광객 1명 실종

    태국 유명 관광지인 꼬팡안의 해안에서 관광객들이 탄 롱테일 보트가 전복되며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실종됐다. 30일(현지시간) 카오솟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께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꼬팡안에서 승객과 선원 13명을 태우고 가던 관광용 롱테일 보트가 전복되며 승객과 선원들이 물에 빠졌다. 당시 이 보트에는 태국인 선원 3명과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태국인 4명, 일본인 2명, 한국인 1명과 터키인·네덜란드인·독일인 각각 1명인 것..

  • 크로아티아 대선서 현 대통령 1위…과반득표엔 실패

    29일(현지시간) 치러진 크로아티아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 이상 득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내달 12일 결선투표로 승부가 미뤄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크로아티아 대선 1차 투표에서 조란 밀라노비치 현 대통령이 49.1%의 득표율로 1위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득표율 2위는 19.37%를 기록한 보수성향 집권여당 크로아티아민주연합(HDZ)의 드라간 프리모락 후보가 차지해 밀라노비치 대통령과 다시 한번 승부를 겨루게..

  • 세계가 주목하는 호주의 드론 방어 기술

    호주가 개발한 무인기(드론) 방어 시스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나인 뉴스는 29일(현지시간) 현재 우크라이나가 사용 중인 드론 방어 시스템은 시드니에 위치한 드론 쉴드(DroneShield)가 개발한 제품이라면서 호주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론 쉴드는 해군 자산에 대한 무인기와 무인함정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상 반 무인 시스템(C-UXS)을 개발하기 위..

  • 미 경제 성장률 'G7 중 압도적 1위' 전망

    미국 경제가 올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G7 국가 중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0.2%p 오른 2.8%로 예상했다고 2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어 캐나다 1.3%, 프랑스와 영국은 1.1%로 이탈리아, 일본, 독일은 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캐나다가 2.4%로 미국(2.2%)을 앞설..

  • 중국, 미국과의 2차 관세전쟁 각 대응책, 효과 평가는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와의 2차 관세전쟁에서 핵심 광물 수출 규제 등의 대응에 나설 수 있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고, 중국 경제와의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 등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WSJ은 이같이 전하고, 가장 큰 위험은 중국 정부가 자국 진출 서방 기업을 공격하고, 핵심 광물 및 기타 필수품 수출을 제한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

  • [제주항공 참사] 참사에 스러진 태국인 2명…"마을 희망이었는데" 오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는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거센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졌다. 탑승객 가운데는 2명의 태국인도 포함돼 있었다. 시리턴 짜으(22세)와 쫑락 두앙마니(45)다. 현지매체 카오솟은 29일과 30일 이번 제주항공 참사로 목숨을 잃게 된 두 승객의 가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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