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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탑승객 시신 36구 신원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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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기자

승인 : 2015. 01. 14. 07:57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편 QZ8501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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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는 사고기 QZ8501편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경찰청 재난희생자 식별부서(DVI POLRI)가 추가로 시신 2구의 신원확인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은 총 4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 중 36구의 시신이 DVI POLRI에 의해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12구는 신원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BASARNAS는 QZ8501편의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CVR은 비행정보기록장치(FDR)가 발견된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BASARNAS는 블랙박스의 FDR과 CVR이 모두 회수됐으며, 자카르타로 옮겨져 인도네시아 국가 운송 안전 위원회(KNKT)로 인계돼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샬 밤방 솔리스토 BASARNAS 청장은 동 자바 지역 경찰본부 내 긴급대책본부를 방문해 탑승객과 승무원의 가족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솔리스토 청장은 “탑승객들을 찾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며, 기상과 해상의 악조건 속에서도 수색작업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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