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경기 회복 지연,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민생경제의 지속적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수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개의 계약제도 개선 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고환율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업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사에만 적용되고 있는 단품 물가조정제도를 물품제조계약에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제8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7월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에 이어 이번 2차 개선안이 마련됨으로써 기업 부담이 완화되고 활력이 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은 정치 리스크가 경제·금융 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및 부동산 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런 때일수록 국민주거 등 민생 안정과 건설·부동산 등 실물경제의 정상적 작동을 위해 금융권과 건설업계 등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동산시장 전문가 등과 함께 탄핵 정국 진입 이후 건설·부동산시장 상황을 점검·진단하고, 건설·부동산...
이번주 우리금융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후보군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카드 차기 사장에 외부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내부에서 '전문성 없는 은행 출신이 카드 사장으로 내려가면서 수익성 저하가 발생했다'는 의견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우리카드는 외부 컨설팅 업체로부터 경영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경영진단서에도 '낙하산 인사가 문제'라고 평가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경영 평가를 주도했던 인물이 현재 우리카드 차기 사장으로 거론되는 외부 출신이다. 일각에선 외부 출신 인사에 대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