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단행 이후, 신용거래융자액이 한 달 새 1조원 넘게 늘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용거래융자액이 늘자, 시장에선 증권사들의 높은 이자율을 지적하고 있다. 과거 금리 인상과 함께 올렸던 이자율을 다시 낮추지 않고,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다. 현재 주요 증권사들이 설정하고 있는 이자율은 10%에 육박한다. 업계에선 이자율도 결국 회사 정책과 상황을 반영해야 하므로, 내부적인 검토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이 아닌 만큼,...
내년 3월 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최근 공매도 재개와 관련한 법제화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일선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내년 3월 말 시행된다. 앞서 국회는 관련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대차거래 상환기간 제한,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로써 공매도 재개를 위한 법제화는 모두 마무리됐다. 특히 공매도를 하려는 기관투자자와 증...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2일 안양중앙시장을 방문해 관계기관 임직원과 함께 '새출발기금 홍보활동'을 실시하면서, 연내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에는 새출발기금 이용자, 상인회장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새출발기금 이용소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첫 행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을 만나 뵙고, 당초 9월말로 예정했던 제도개선 사항을 지난달 12일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했는데, 이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다시 현장에 나왔다"며 "제도개선 이후 신청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