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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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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5. 09. 04. 08:30

펑리위안 여사와 대화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해 시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상하이(上海)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상하이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 주택가에 있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다. 과거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머무는 동안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건물이기도 하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국 정부와 협력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낡은 전시물을 교체하고 안내문 확충, 바닥과 벽면 도장 등의 재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재개관식 후 동포 오찬간담회를 하고 동포들을 격려한다. 이어 한중 양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포럼을 끝으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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