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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모든 주민 대상 치매선별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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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기자

승인 : 2022. 06. 15. 17:11

의심 환자·인지저하자는 무료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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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지선별검진을 진행한다. /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지선별검진을 진행한다.

구는 팬데믹으로 축소 운영했던 치매안심센터를 정상화하고 종합 검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인지선별검진은 치매 검진사업에 활용이 용이하고 인지기능 저하 변별력이 우수한 한국형 인지선별검사 도구(CIST)를 사용한다.

구는 인지선별검사결과 치매 의심 환자와 인지저하자에 정밀검사와 협력병원 임상평가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발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조기발견을 통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양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대면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구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단 받은 가족과 보호자 대상으로 15일부터는 주 2회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숲체험 등 힐링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는 지역사회 중심의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질병”이라며 “주민이 안심하고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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