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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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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2. 09. 27. 10:06

471㎞ 전기 주행 거리, 최신 디지털 요소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 뉴 EQE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모델은 '더 뉴 EQE 350+'로, 88.8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71㎞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6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170kW출력의 급속 충전과 8.8kW 출력의 완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이 소요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10년/25만㎞(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해 고객들은 배터리에 대한 걱정없이 차량을 운영할 수 있다.
더 뉴 EQE의 외관은 낮고 슬림한 전면부, 측면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면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로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비지니스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하는데, 휠베이스는 3120㎜로 10세대 E-클래스와 비교해 180㎜ 길어졌으며, 앞좌석 숄더룸과 실내 길이는 각각 27㎜, 80㎜ 늘어나 탑승객에게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

더 뉴 EQE 라인업 중 한국 시장에 먼저 소개되는 'EQE 350+'에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제로-레이어' 기능은 사용자의 세부 목록 탐색이나 음성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접근성이 뛰어난 화면에 배치하며, 환경 변화와 사용자 행동에 의해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또 전기차에 특화된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지형, 주변 온도, 속도, 냉난방 등을 고려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계산하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경로에 따라 운전자가 선호하는 충전소를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어 운전자는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E 350+ 모델을 우선 선보인 후, 추후 고성능 AMG 모델 및 사륜구동 4MATIC 모델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E 의 출시로 럭셔리 전기차 분야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 뉴 EQE는 다양한 최신 기술 및 편의 사양들을 탑재해 국내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내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의 내부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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