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나토, 7월 한·일 등과 공동성명 검토”…중·러와 대립구도 선명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16010009782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2. 16. 16:55

"나토, 7월 정상회의에 아시아·태평양 4개국 초청·공동성명 검토"
UKRAINE-CRISIS/NATO-BALTIC <YONHAP NO-6628> (REUTERS)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오는 7월 정상회의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오는 7월 정상회의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는 복수의 나토 관계자를 인용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해 6월 정상회의에 참가했던 아시아·태평양 4개국을 올해 다시 초청하고, 러시아·중국을 견제하는 공동성명을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토 당국자는 "성명은 정치적 메시지의 수단"이라면서 "안보 과제와 위협에 대해 공통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가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중국의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를 비판할 전망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일부 회원국과 성명 초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케이는 "민주주의 진영이 단결을 선명히 드러내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려는 조치"라고 진단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