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의선 회장,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재선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322010012533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3. 22. 16:26

clip2023032216210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19년부터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일부 의결권 자문사 등에서는 정 회장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선임안에 대해 과도한 겸직으로 이해상충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도 맡고 있고, 기아에서도 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실제 정 회장의 지난해 현대모비스 이사회 출석율도 67% 수준이었다. 이사회는 정 회장의 겸직에 따른 출석율과 관련해 "후보자는 임기 2년차 (2021년)에 북미전동화 투자 관련한 정부 관계자 협상 등을 목적으로 이사회 개최 기간 미국 출장만 3차례 진행했다"며 "일정 조정이 어려운 현지 정부관계자들과의 회의 등으로 불참한 경우(5회)를 감안하면 출석율은 79%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장영우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제임스 우 킴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기도 했다.

장 사외이사는 애널리스트 출신의 회계 재무 전문가로, 2020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제임스 우 킴 사외이사는 한미관계 전문가로, 글로벌 IT·자동차 회사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사회는 신임 사외이사에 대해 한·미 양국간 교류 및 비즈니스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익 배당 관련 정관 변경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