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인전 32감 A조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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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KDL) 프리시즌2 개인전 32감 A조에서 쿨이 독보적인 플레이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32감 A조는 바닐라(김현중), 쿨(이재혁), 홍(이홍일), 베가(이진건), 닐, 두찌(김지환), 우마루(홍준호), 월드(노준현)가 승부를 벌였다.
1라운드에서 선두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월드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으며 10포인트를 챙겼고, 쿨과 닐이 뒤를 이었다. 2라운드 초반 닐이 선두를 잡았지만 코너링에 충돌이 일어났고, 쿨은 유리한 상황을 놓치지 않는 노련함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빌리지 붐힐 터널에서 열린 3라운드 역시 쿨의 질주가 이어졌다. 2경기 연속 승리한 쿨은 27 포인트를 챙겼고, 월드가 18점, 닐이 14점 등을 기록했다.
4라운드는 사막 오래된 송수관에서 시작됐다. 끝을 알 수 없는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월드가 충돌을 이겨내면서 선두를 잡았고 우마루가 뒤를 이었다. 5라운드는 쿨이 다시 한번 기세를 올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6라운드에서 부스터를 적절히 활용한 홍이 1위로 들어왔지만, 쿨이 2위를 기록하며 토털 45점을 달성, 50 포인트 선취까지 단 5점을 남겨 하위권 선수들에게 위기를 안겼다.
7라운드 쿨이 다시 한번 1위로 들어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월드와 닐이 뒤를 이었다. 두찌와 바닐라는 공동 4위로 둘은 마지막 티켓을 두고 1대1 승부를 펼쳤다.
바닐라는 코너링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두찌가 여유로운 주행으로 승리하며 4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쿨' 이재혁 선수는 "어려운 32강 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앞으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월드 선수가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지만, 프리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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