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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혼다, 골프 앰배서더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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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3. 10. 06:00

벤츠, 여성 골퍼 3인방 선정
혼다, 이정민박준홍 지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24년 브랜드 앰버서더 (왼쪽부터) 박인비, 박현경, 김민솔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혼다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정상급 골프 선수를 앰버서더로 선정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고급 스포츠의 대명사인 골프를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향상시키면서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박인비(KB금융그룹)·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김민솔(두산건설)을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고객 행사에 참여하며 벤츠가 추구하는 최고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대중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벤츠가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토너먼트가 없을 경우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해 벤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6~2022년 벤츠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한 바 있는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을 포함해 통산 27승을 기록 중이다.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 입성했으며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박현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한 총 4번의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국내에서 많은 열성 팬을 보유하며 2023년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솔은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 2위이며 국내 여자골프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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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혼다 오딧세이 앰버서더 이정민, CR-V 하이브리드 앰버서더 박준홍 /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KLPGA 이정민 프로와 KPGA 박준홍 프로를 각각 오딧세이와 CR-V 하이브리드의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 이들은 선수 활동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앰버서더로서 혼다의 매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민은 KLPGA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10년 연속 정규투어 시드를 한 번도 잃지 않은 K-10클럽 멤버이자 15년차 베테랑 프로로서 국내 투어 무대를 이끌고 있다. 박준홍은 지난 시즌 주목받는 슈퍼루키로 2023 KPGA 라이징 스타로도 선정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스포츠의 대명사인 골프는 브랜드의 호감도를 올리는 데 매우 적합한 수단"이라며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뛰어난 실력과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수입차 브랜드와 함께 만들어 나갈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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