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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슈퍼카 맥라렌 디자인 5대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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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4. 03. 08:33

맥라렌, 차세대 슈퍼카·하이퍼카·미래 모델 디자인 철학 공개
서사성·운동성·기능성·집중성·지능성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 토비아스 슐만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 토비아스 슐만 / 맥라렌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3일 향후 디자인의 5대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기본 원칙은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맥라렌의 혁신적 접근 방식을 최첨단 경량 슈퍼카 디자인과 융합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맥라렌 디자인DNA의 5가지 키워드는 서사성·운동성·기능성·집중성·지능성이다. 이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맥라렌의 대원칙에서 출발해 최고의 퍼포먼스와 맥을 같이하는 디자인이라는 점을 함축한다.

서사성(Epic)은 슈퍼카의 컨셉·미적 요소 강화를 의미하며 맥라렌 레이스 카·GT 레이스 카 차체에 구현된 공기역학 기술 구조 등을 계속해서 지향한다는 뜻이다. 솔러스 GT의 전투기 스타일로 열리는 슬라이딩 캐노피·765LT의 쿼드 배기구 풀 티타늄 배기 시스템 등이 대표 사례이다.

운동성(Athletic)은 맥라렌의 탁월한 성능과 민첩성을 실현하는 디자인 추구를 뜻한다. 공기역학적 효율은 극대화하면서도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없애 경량화를 추구하는 일명, '진공 형태(Vacuum Formed)'를 지향할 계획이다.
기능성(Functional)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뒷받침하는 디자인에 기술적 요소를 더 많이 담겠다는 뜻이다. 맥라렌 세나와 P1™에서 볼 수 있는 진화된 공기역학 기술과 아투라 스파이더·750S 더블 스킨 도어에 적용된 냉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집중성(Focused)은 운전자의 주행 경험 극대화에 기여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인체공학적 디자인·드라이빙 포지션 세팅·광각의 시야 확보·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정보 제공 계기판의 완벽한 조화를 뜻한다. 향후 맥라렌 모델에는 운전자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랩 어라운드' 콕핏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능성(Intelligent)은 혁신적이고 가벼운 소재로 디자인 마감을 하고 더 가볍고 뛰어난 내구성·지속가능성 등을 전제로 쓰임새를 확장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토비아스 슐만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는 "레이싱은 맥라렌의 변함없는 헤리티지이며 디자인의 아름다움은 곧 끊임없는 성능 추구에서 비롯된다"며 "맥라렌으 더욱 퍼포먼스를 강력하게 하는 디자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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