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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국민의힘, 부산 17석 싹쓸이…낙동강 벨트 6석중 5석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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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승인 : 2024. 04. 11. 04:38

민주당, 북갑 1석 획득 그쳐
출구조사 지켜보는 국민의힘 부산 지역 후보들<YONHAP NO-5181>
국민의힘 부산지역 후보들이 1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제22대 총선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텃밭 부산에서 북갑 1곳을 제외한 나머지 17석을 싹쓸이 했다.

11일 오전 4시 30분 기준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17석을 차지했다. 앞서 전날(10일) 오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사 3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 중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6곳, 민주당 우세 선거구는 1곳, 나머지 11곳은 경합지역으로 발표된 바 있다.

관심을 모았던 '낙동강 벨트'에서도 국민의힘이 6석 중 5석을 차지했다. 북구을 박성훈, 사상구 김대식, 강서구 김도읍, 사하갑 이성권, 사하을 조경태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북구을의 경우 선거구 조정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지역이다.

현역인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최인호 의원은 각각 남구와 사하구갑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와 이성권 후보에게 패배했다.
또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해운대구갑, 부산진구갑, 기장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해운대구갑의 경우 법률비서관을 역임했던 주진우 후보가 홍순헌 후보에 승리를 했으며, 부산진구갑은 정성국 후보가 민주당 서은숙 후보를 눌렀다. 리턴매치를 한 기장군은 국민의힘 정동만 후보가 민주당 최택용 후보에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동래구에서는 국민의힘 중앙당 출신 서지영 후보가 민주당 박성현 후보에 승리했다. 금정구는 백종헌 후보가 민주당 박인영 후보를 따돌리면서 재선했다.

부산진구을은 이헌승 후보가 부산시의원 출신 민주당 이현 후보에 이기면서 4선 고지에 올랐으며 서·동구는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가 동구청장 출신 최형욱 후보에 승리했다. 중·영도구는 조승환 후보가 민주당 박영미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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