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앨범 모두 '빌보드 200' 1위 기록한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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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매된 스위프트의 11번째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한 주간 261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등을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이번 스위프트의 신보는 191만 40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올해 최다 판매 앨범에 올랐다. 종전 최고 기록은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22만8000장)였다. 트위프트의 SEA는 68만3000 유닛, TEA는 1만4000 유닛으로 집계됐다.
스위프트는 통산 14번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이전 앨범 13장(재녹음 앨범 포함)의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빌보드는 "70년 역사상 발매 앨범 14개가 1위에 오른 뮤지션은 솔로 기준 래퍼 제이지와 스위프트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스위프트의 신보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스위프트는 지난 앨범 '미드나잇츠(Midnights)'(2022)로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앨범 최다 수상자 등극 및 발매 직후 팝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석권, 2022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기록했다. 그리고 세계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에선 각각 역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앨범과 발매 첫날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팝 앨범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