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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은 지금] 중랑 류경기, 100만 즐기는 ‘장미축제’ 안전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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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5. 07. 13:24

약 2.7㎞ 구간 안전관리 나서
각 소관 부서별 브리핑도 진행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할것"
류경기 중랑구청장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중랑천변 일대에 장미 꽃망울을 보며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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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만명 방문이 예상되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장미축제' 기간동안 아주 작은 사고도 없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최근 100만 시민이 즐기는 '장미축제'를 본격 개최하기 전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발생을 막고 시설물 관리와 장미 생육상태 등을 확인해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오는 18일 축제 개막을 앞두고 중랑천 일대를 찾아 약 2.5㎞ 구간을 직접 걸으며 축제 준비에 대해 꼼꼼히 체크했다.

그는 수림대공원을 시작으로 중랑천 옆 유채꽃길과 맨발길을 지나 축제의 메인 공간인 '장미터널'까지 둘러보며 안전, 교통, 주차, 청소, 위생, 시설물 설치 현황, 물가안정 정책 등을 검토했다.
류 구청장은 이날 축제 성공의 3요소인 △안전한 축제 △청결한 축제 △친절한 축제를 계속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안전 사고라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유형이 너무나 많이 발생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예산까지 최대한 투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청결에 대해서 그는 "축제의 첫 인상은 청결"이라며 "모든 파트에서 모일때마다 쓰레기를 각별히 치워달라고 부탁해야 한다"고 했으며, 친절 문제엔 "판매 부스에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달라 하는게 길게 보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각 소관 과별 운영 계획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구청 문화관광과장의 운영방향과 안전관리 인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공원녹지과의 환경개선과 유채꽃 단지 조성 발표, 청결에 대한 청소과의 보고 등이 이어졌다. 보고는 '안전'을 핵심으로 진행했다.

구는 축제 전·후 인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245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축제의 제일 기본은 안전"이라며 "특히 인기가수 무대 관람시 많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안전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공연장 진입 관람객 밀집도 관리를 위해 연육교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장미터널 인근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점검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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