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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박보검 “백상예술대상→‘원더랜드’ 호흡 편해…함께 서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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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5. 09. 14:00

수지 박보검
수지와 박보검이 백상예술대상 MC에 이어 영화 '원더랜드'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연합뉴스
'원더랜드' 수지·박보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원더랜드'의 제작보고회가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

2018년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MC로 처음 만난 수지와 박보검은 지난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까지 포함해 총 여섯 차례 MC로 호흡을 맞췄다. 2021년 박보검이 군 복무 중인 기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수지는 "'원더랜드' 속에서 정인과 태주의 관계가 친구 같고 편안한 연인이라서 오빠와 많이 친해지고 연습했다. 리딩하면서 친해진 후에 촬영했기 때문에 편안하고 친구 같은 호흡이 영화 속에 잘 담겼다"고 했다.
박보검은 "항상 '백상예술대상' MC로 만나다가 이번에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처음이었지만 정인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수지가 정말 잘 어울렸고, 연기할 때도 호흡도 잘 맞았다.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인과 태주의 서사를 잘 그려나갔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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