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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2차사고 예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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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우 기자

승인 : 2024. 05. 30. 10:19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우수작 등 총 200만원 포상
고속도로 안전정책 반영
포스터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주제로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주제로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2차사고는 사고 또는 고장 등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이나 사람을 뒤따르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말한다. 2차사고는 치사율이 54.3%로 일반사고보다 6.5배 높지만 행동 요령을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제도, 시설 등 3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하거나 양식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gongmo@ex.co.kr)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지속적으로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 스마트폰 신고)' 같은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중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총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2차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2차사고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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