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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지시한 지방발전 건설 속도 박차…골조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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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6.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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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첫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고 29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당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 이행을 위해 대규모 군 병력을 동원한 지방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군인건설자들의 무비의 헌신성에 의해 골조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마무리)되어 지방공업공장들의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방공업혁명의 전위에 선 조선인민군 제124연대 관병들의 영웅적 투쟁에 의하여 첫해의 건설 대상인 20개 시, 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착공 이후 석 달 남짓한 기간에 골조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됐으며 원림 녹화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자립경제의 튼튼한 잠재력과 당정책의 과학성, 정당성을 신념화한 우리 인민과 인민군 장병들의 애국으로 단결된 힘이 있기에 지방의 전면적 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10년 혁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거론하며 '물질문화 수준'을 발전시키겠다며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시인한 바 있는데, 대북소식통도 최근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태양절 등 기념일이 있었어도 지방에 거주하는 북한 인민들은 생활고 형편으로 민심이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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