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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내정자, 윤석열 정부 초대 고용차관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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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8. 02. 12:58

고용·노동·산업안전 정책실장 역임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으로 내정됐다. 권기섭 위원장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고용부 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로,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후임이다.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 같은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내정자는 1969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나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고용부에서 외국인력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관, 인력수급정책과장, 고용정책총괄과장, 고용서비스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대통령 일자리수석실 산하 고용노동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이후 고동부로 돌아와 근로감독정책단장,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을 지냈고 2021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노동부에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신설된 후 초대 본부장을 맡아 정부의 준비 작업을 총괄했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사건 수사를 총지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고동부 차관으로 임명돼 지난해 6월까지 노동개혁 정책 설계와 실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고용·노동·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오면서 전문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조직 내 두터운 신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예천(53) △대전 보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 △노동부 외국인력정책과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총괄과장 △고용서비스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대통령 일자리수석실 선임행정관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차관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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