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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하반기 탄소중립 영농활동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 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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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05. 11:10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희망자 신청 접수
'바이오차' 논 투입 참여할 벼 재배농 대상
1㏊당 200㎏ 바이오차 투입 시 36만원 지급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하반기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 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상반기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일환으로 논물관리 시행 농가 모집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활동에 참여할 벼 재배 농가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가는 벼 재배 논 1㏊당 200㎏이상 바이오차를 투입할 시 36만4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저탄소 영농활동 확산 거점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감축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소속 농업인·농업법인 소유 필지를 포함해 50㏊ 이상 단지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여야 한다.

논물관리 활동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오는 10월 말까지 논에 바이오차를 투입할 벼 재배 농업인 단체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비료공정규격 설정 고시'상 바이오차로 비료생산업 등록이 된 업체의 상품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단체는 관할 소재지 시군청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누리집 또는 유튜브 '농러와티비(TV)'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바이오차는 그 자체가 탄소 덩어리로 대기 중 탄소를 안정적으로 격리하는 효과가 있다"며 "농업인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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