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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맞아 CSO 주관 현장 안전보건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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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8. 13. 09:21

온열질환 예방 위한 3대 수칙 '물·그늘·휴식' 제공 실태 확인
'작업중지권' 사용 독려도
한화건설부문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최고안전책임자(가운데)가 지난 12일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혹서기 안전보건점검을 시행하고 신호수들을 격려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현장을 찾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등을 점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김윤해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혹서기 안전보건점검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등 여름철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이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김 CSO는 이날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시원한 컵빙수를 나눠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현장 휴게시설 및 제빙기 등 안전보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 건의사항을 들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선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겠다는 의도에서다,

이 기간 김승모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 중이다.

아울러 한화 건설부문은 근로자에게 어지러움, 두통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제공하는 '작업중지권'을 적극 권장 중이다.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을 비치하고 휴게시설의 에어컨 운영현황과 실내온도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그늘막과 냉방설비 등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폭염단계별 휴식 시간을 철저히 준수해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고령자 등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시간을 조정하도록 조치 중이다. 근로자가 서로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안전모에 부착해 스티커 색깔에 따라 위험정도를 확인하고 때때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김 CSO는 점검 과정에서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그늘·휴식 제공 등 3대 수칙이 모든 현장에 걸쳐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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