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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 재유행, 마스크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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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4. 08. 14. 18:18

8월 중 치료제 긴급 추가 구매 및 공급
"치료제 수급 안정 위해 예비비 확보"
코로나19 예방책 홍보
코로나19 예방책 홍보./연합
질병청이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 점검에 나섰다.

14일 질병청은 제 1차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치료제 수급 안정을 위해 예비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8월 중 치료제 긴급 추가 구매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질병청은 "치료제 물량은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8월 4주차부터는 전체 담당 약국에 여유 재고까지 충분히 공급되어 원활하게 치료제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이었고 이달 첫째 주까지 5.8배 규모로 불어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2407명의 65.2%(8087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0∼64세가 18.1%(2251명), 19∼49세가 10.3%(1283명)의 순이었다.

질병청은 지난달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7만6043명분을 공급했다. 직전 달인 6월(737명분)보다 약 103배, 지난 5월(1812명분)보다는 약 42배로 치료제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다.

질병청은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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