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홍준표, 대구 ‘박정희 광장’ 사업에 “논란 있지만 할 일은 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5010008248

글자크기

닫기

한대의 기자

승인 : 2024. 08. 15. 12:15

'박정희 광장'에서 발언하는 홍준표 대구시장<YONHAP NO-2104>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4일 오전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어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는 제막식을 가졌다"면서 "논란이 있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14일) 대구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과 관련해 일각의 반대가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구이 근대 3대정신은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구국 운동정신, 자유당 독재에 항거한 2.28 자유정신, 그리고 5,000만 국민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은 대구의 섬유산업에서 시작 된 것"이라며 "대구에는 국채보상운동, 2.28자유정신을 기리는 조형물, 공원, 기념관은 많이 있다만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흔적은 전혀 없어서 이번에 시의회 조례도 만들고 그 조례에 따라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만들고 연말에는 그곳에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구에 박정희 공원도 만들고 그곳에도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세울 것"이라면서 "목포나 광주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동상과 공원, 기념관이 참 많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공과를 논할 때 과만 들추어 내 반대만 할게 아니라 공도 기릴 줄 아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논란이 있지만 해야 할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대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