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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수요데이 참여하세요”…지역 청년·중장년에게 특화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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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8. 21. 16:18

22일부터 전국 17개 고용센터서 채용행사
지역산업 특성에 따른 취업·채용 지원
일자리수요데이
8월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 일정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지역의 청년, 중장년들이 적합 기업을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와 함께, 채용면접과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를 수요일에 집중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채용행사에 2889개의 기업이 참여했고, 구직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5683회 진행했다.

8월에는 서울강남, 인천 등 17개 고용센터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고용센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직무설명회 '일자리 수요데이 설來임'을 개최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현장 특강을 통해 기업문화와 직무별 채용프로세스 등 청년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고용센터는 경일대학교와 공동으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 지역 강소기업인 에스엘, 남산병원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남부고용센터는 한국공항공사 등과 힘을 모아 중장년 구직자 중심으로 '항공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아시아나 에어포트, 케이에이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보안검색대 요원, 기내식 조리보조원, 지상 조업직 등 다양한 공항 관련 일자리에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면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와 취업서류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의 구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하는 고용센터도 있다. 인천고용센터는 뿌리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위치한 지역 상황을 반영해 인천 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일자리 기관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엠코테크놀러지 등 30여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자리 수요데이 참여기업, 직무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고용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에 연락해 현장면접 일정과 특강 등 프로그램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구직자와 기업의 일자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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