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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차단 총력”… 9개 시·군 대상 정부 합동 방역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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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25. 12:10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
올해 첫 발생지 경기 안성 인근 지역
매개곤충 유입 대비… 서해 항만 점검
출입 통제되는 럼피스킨 발생 한우농장<YONHAP NO-1286>
지난 13일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기 안성의 한 한우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가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정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점검은 오는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기 안성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인접 9개 시·군과 서해안 소재 9개 항만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점검반을 편성해 시·군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 차단방역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해외로부터 럼피스킨 매개곤충 유입이 우려되는 서해안 소재 및 사료 원료가 수입되는 항만에 대한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추진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은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농장에서 침파리, 모기 등 흡혈 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는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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