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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뉴스 댓글 여론]장관 인사 청문회서 대선후보급 스타로 떠오른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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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4. 08. 27. 17:28

김문수 인사청문회 기사 관련 댓글 민심 "김문수 장관이 차기 대통령이다"
답변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YONHAP NO-2740>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호영 위원장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6일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일약 대선후보급 스타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친일몰이'와 '반노동정책'을 고리로 사퇴를 압박했지만, 김 후보자가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 뉴스에 붙은 댓글들에는 김 후보자가 역사적 사실을 직시한 발언에 찬사를 보내는 등의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제주 4·3사건을 '좌익폭동'이라고 표현한 과거 발언에 대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도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 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고 답했다.

또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건국은 1948년 8월 15일이 아니라 1919년이라는 이상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한 과거 발언(2018년)과 관련, 박홍배 민주당 의원이 현재도 같은 견해인지 묻자,"(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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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자 세계일보 <野 환노위원들 "'일제시대 국적은 日' 김문수 후보, 당장 사퇴해야"> 제하 기사에 붙은 댓글 반응. /갭쳐
이에 "그러면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은 국적이 일본이냐"고 묻자 후보자는 "나라를 다 빼앗겨서 일본으로 강제로 다 편입(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 우리 부모님, 후보자 부모님 일제 치하 국적이 다 일본이냐"는 질문에, "일본이지 그걸 모르십니까"라고 되물으며 "그러면 일제시대 때 국적이 한국이냐. 상식적인 얘기를 해야지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발언과 관련,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들에는 찬반 논쟁의 댓글들이 수도 없이 달렸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종합하면, 27일자 세계일보 <野 환노위원들 "'일제시대 국적은 日' 김문수 후보, 당장 사퇴해야"> 제하의 기사에는 "김문수 장관이 차기 대통령이다. 차기 대통령은 역사관(歷史觀)이 뚜렷한 사람이어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건국역사를 올바르게 알고, 단군으로부터 이어온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며,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사람이다. 경기도를 1등으로 만든 경험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되살리고, 경사노 위원장으로서 노사문화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수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차기 대통령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댓글을 보면 "영웅 김문수에게 친일몰이 하다 개망신당한 민주당 청문회 ㅋㅋㅋㅋ.........역사를 왜곡하고픈 좌파들" "지금 티벳트랑 똑 같은것 아닌가요? 티베트인들이 모두 중국 여권 가지고 있지 않나요? 일제시대 태어났으면 당연히 일본 여권 가지고 있겠지요? 지금 북한에 태어났으면 당연히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북한 국적여권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요. 감정이 아닌 팩트에 기반해서 이야기한바, 무엇이 문제인가요?" "문재인 아부지가 일제시대 공무원인건 어떻게 설명할래? 일본국민이아니면 공무원이 안되는데?"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시사저널 <"일제 때 한국이 무슨 국적 있었나"…'사과' 대신 '막말' 추가한 김문수>라는 기사에는 "도대체 제 정신들인지... 운동권 놈들이 그렇게 헌법에 자신 있으면, 지금 당장 일제시대 손기정 국적이 일본으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 숙원 사업부터 고쳐 놔라. 이불 속에서 활개치는 바보 어린애들 같이 놀지 말고..."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답은 의외로 쉽다. 올림픽 때 손기정 웅이 가슴에 단 국기가 일장기인가 태극기인가? 우리가 태극기라고 우기면 그게 태극기가 되나."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국적으로 인쇄되어있고 해방후에는 대한제국으로 인쇄되어 있다" "팩트는 일본국적이고 정신은 대한제국이다.이걸갖고 호들갑 떨지마라 아픈 우리의 역사이니라" "일제시대 반도인의 국적은 어디인가?망한 조선인가? 혹시 상해임시정부에서 반도인에게 국민증이라도 주었나? 35년간 일본 호적을 사용한 반도인은 국적이 어디인가? 백제, 신라가 고려에 의해 망했다. 백제인과 신라인의 국적이 고려가 아니란 말인가? 정리하면 고려인 조선인 일본인 대한민국인이 맞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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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자 뉴스1 <'식민사관' 김문수, 정쟁 재점화 트리거 부상…'임명 강행→탄핵' 예고> 제하 기사 댓글 반응. /캡쳐
노컷뉴스 <김문수 "일제강점기 국적은 일본" 강변…野 "너무 뻔뻔">제하의 기사에는 "조선왕조가 일본에 무릎 끓고 한일합방 했는데, 그래서 국적이 일본이 됐으니 독립 위해 투쟁한 거지... 국적이 일본 안 됐으면 독립운도 있었겠나" "일제시대때 앞서서 일본사람된 야당 조상들. 니네 조상을 탓해라~" "1919년에 나라가 있었나? 없었으니까 손기정도 일장기를 새기고 뛰었고 독립운동을 한 것인데 나라가 있었다면 왜 독립운동을 해? 그 당시 국제적으로 어떤 나라도 한국을 나라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대내적으로 자기네들끼리만 우긴다고 진실이 되나?"라는 댓글이 달렸다.

물론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반대 입장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인사 검증보다 '김문수 사퇴'를 강조한 야당의 행태에 여론이 싸늘하게 반응한 결과, 김 후보를 대선후보급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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