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 블랙핑크 리사 신규 IP입점 등은 호재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1% 감소한 1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76억원)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블랙핑크 '지수', 배우 '김수현' 등 신규 지식재산권(IP)이 추가 입점하며 구독수 하락폭을 일부 상쇄하였지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 계약 만료에 따른 구독수 감소 영향으로 소폭의 외형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국내의 경우 배우 '박보영', 블랙핑크 멤버 '리사'에 이어 '로제' 그리고 '라이즈(SM)'까지 구독수 증가를 견인할 신규 IP 입점이 가시화된 상황"이라며 구독수 증가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폰트(손글씨) 적용 IP 확대는 물론 피지컬 굳즈 사업과 인공지능(AI) 팻 신규 서비스까지 적용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또 미국 신규 플랫폼은 9월 말 런칭 예정으로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기 입점 아티스트 IP는 글로벌 라틴 팝스타 2인(제이 발빈 외 1인)과 미국 팝스타 1인 총 3명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연내 구독수 10만 도달 시 내년부터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구독료는 4.99달러 수준으로 타국 대비 25%가량 높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플랫폼에 대한 높은 기대도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일본 플랫폼의 경우 최근 SKE48 멤버 40명이 동시 입점해 구독수 증가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며 "NMB48 출신 멤버 및 인플루언서, 배우 등 지속적인 신규 IP 입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신규 플랫폼 런칭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서비스 런칭이 예상되며 안정적인 캐쉬 카우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