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尹 지지율 20%,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부정률 70% ‘최고치’[한국갤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1301000908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9. 13. 11:43

부정 평가 이유 '의대 증원' 최상위
국민연금 개혁안 찬성 37%·반대 41%
윤석열 대통령,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장 및 국민경제자문회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규제개혁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p 오른 7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럽은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이 50% 내외를 기록했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5%로 가장 높았고, '의대 정원 확대'는 14%를 기록햇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안정적'(이상 4%)이 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가 18%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물가'가 12%로 뒤를 이었다.

의대 증원은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다.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의 경우 직전보다 3%p 떨어지며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p 올랐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여론은 찬성 37%, 반대 41%, 의견 유보 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응답률 10.4%)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