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터뷰]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재희 같은 친구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25010014162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9. 25. 15:53

노상현
배우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노상현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다. 노상현은 학업에도, 여자에도 관심이 없고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흥수 역을 맡았다. 연애관 빼고 모든 라이프 스타일이 딱 맞는 재희와 동거동락하는 남사친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노상현은 "김고은은 인간적으로는 털털하기도 하고 쿨하고 여린 느낌도 있다. 다양한 매력이 있어 재밌고 장난도 치고 유쾌하다"고 했다.
bodo_still_06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흥수 역을 연기한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노상현과 김고은은 극 중 흥수와 재희로 분해 13년간의 우정을 그린다. 그는 "김고은과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들었던 순간은 처음으로 촬영한 장면이 재희 집에서 마주 보고 앉아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다. 눈빛 교환을 하고 소주를 가지러 가는 그 장면은 지문에 나와 있지 않다"면서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장면들도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화의 포스터와 스틸 사진 등을 보면 노상현과 김고은의 로맨스로 보일 수도 있지만, 스크린 속 두 사람은 반짝반짝 빛나는 우정을 보여준다.

이에 노상현은 "그렇게 느끼셨다면 너무 좋다. 김고은과 또래이기도 하고 같은 시대를 공유했던 지점도 있다"면서 재희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 재희 같은 친구는 없지만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자기 자신의 100%를 공유할 수 있는 인물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굉장한 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친구와 이런 부분을 공유하고 이 친구와는 이만큼을 공유하게 되는데 100%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이라고 덧붙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