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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美 국립과학재단 연구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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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0. 15. 17:57

[캠퍼스人+스토리] 5년간 총 50억 지원
첨단 바이오 글로벌센터 연구 프로젝트
국내 홍조류 활용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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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전경.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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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지난 2일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미국 국립과학재단(NFS)이 주도하는 첨단 바이오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50억원의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연구 분야는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 경제 해조류 센터, 생분해성 플라스틱·첨단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 등으로 '생물 다양성 활용' 및 '바이오파운드리' 기술이 핵심이다.

고려대는 김경헌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글로벌 센터: 국제 바이오경제 해조류 센터(Global Centers: International Bioeconomy Macroalgae Center)'가 선정됐으며, 앞으로 국내 자생 홍조류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양식 기술,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속형 바이오경제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UC 버클리 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등 7개국의 해외 공동 연구 네트워크인 IBMC와도 협력해 세계 거대조류의 생물 다양성, 배양과 양식 연구,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생산 등 글로벌 바이오 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려대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달부터 오는 2029년 9월까지 총 50억원의 연구지원을 받는다.

김경헌 교수는 "고려대가 산업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훼손 위기 해결을 위한 연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우수 연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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