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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8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점검… 강원 화천 등 4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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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0. 17. 06:00

13일 화천서 ASF 발생… 김포 이후 44일만
합동점검반 구성해 강원·경기 일대 방역관리
중수본 "ASF 안전지대 없어… 방역 이행 철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18일까지 강원 화천군 인접 4개 시·군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점검에 나선다.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3일 화천군에서 ASF가 발생한 만큼 주변 확산 위험이 높아져 마련됐다. 이번 사례는 지난 8월 말 경기 김포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44일 만이다.

중수본은 농식품부·행정안전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경기 포천시·연천군과 강원 춘천시·철원군 등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예찰·점검·소독지원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농가의 야생멧돼지 차단 조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중수본은 미흡 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시정·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어디라도 ASF 안전지대는 없는 상황"이라며 "농가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 발견 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피해가 확산 되는 것을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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