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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도시우호협회, 헌정회·정성호 의원실과 중국 정협 방문단 오찬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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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10. 17. 18:21

국회 사랑재에서 한중 교류 방안 토론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정대철)·국회의원 정성호 의원실과 공동으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한국 방문단(단장 왕얼청王爾乘 상무위원) 초청 오찬 교류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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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랑재에서 17일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은 루안청파 정협 상무위원, 권기식 회장, 왕얼청 정협 상무위원, 홍제 정협 위원(왼쪽부터)./한중도시우호협회.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유경현 헌정회 원로회 의장(전 헌정회장)과 한화갑 전 평화민주당 대표, 신중식 헌정회 대변인, 배기선 김대중 재단 사무총장, 남궁진 전문화체육부 장관, 김동주·임인배 전 의원, 한중도시우호협회 임원단 등이 참석했다.

또 중국에서는 부장(장관)급인 왕 정협 상무위원과 루안청파(阮成發) 정협 상무위원, 부부장(차관)급인 홍제(洪杰) 정협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정성호 의원은 국감 관계로 간담회에 불참해 대단히 아쉽다면서 축전을 보내 행사를 격려했다.

권기식 회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이자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이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정협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한중 관계의 발전과 양국 우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현 의장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방문단의 국회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헌정회는 500여명의 전직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한중 우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왕얼청 상무위원은 "중국은 우호의 상징으로 판다를 한국에 보냈다"고 강조한 후 "한중 우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중국의 양대 대의기관이자 최고 자문기구로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왕후닝 주석이 이끌고 있다.

왕얼청 상무위원은 당 조직부 부부장과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 서기 등을 역임했다. 루안청파 상무위원은 윈난(雲南)성 성장과 당 서기를 역임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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