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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더딘 수익성 회복에도 현금흐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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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10. 23. 08:25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 지속할 것
신한투자증권은 23일 현대건설에 대해 더딘 믹스(현장별 매출 비중) 변화로 수익성 개선은 2026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실적 회복 속도가 느리지만,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주가 회복 속도는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한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3000억원, 114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낮아진 컨센서스를 22.8% 하회하는 수준이다.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약 700억원의 추가원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플랜트 외 공종별 원가율은 소폭이나마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에도 현대건설이 부진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건 연구원은 "저수익 국내외 공사 준공 전 추가원가 발생 가능성을 반영할 것"이라며 "작년 이후 수주 및 착공한 현장들 매출화되며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겠으나, 의미 있는 변화는 2026년 이후에나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현금흐른 개선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택입주잔금 및 해외 대형 현장 미청구공사금액 회수 효과가 있고, 2025년으로 갈수록 현금흐름 개선 폭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딘 실적 흐름 속에서 현금흐름 개선, 투자 확대, 성과 현실화의 선순환이 주가 회복 속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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