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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북한군 러시아 파병’ 대책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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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0. 30. 09:53

31일,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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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
한국과 미국 국방 수장이 만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논의 이후 공동성명에 담길 내용에 따라 한미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는 윤곽이 나타날 전망이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

SCM은 동맹인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정책 협의·조정 기구로, 실무급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나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에서 논의해온 군사 정책을 양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 최종적으로 보고받고 현안에 대응하는 자리다.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미국에서 열리는 차례인 이번 회의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지난달 취임 이후 오스틴 장관과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국방수장에 더불어 외교수장이 함께 참여하는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도 31일 미 워싱턴DC에서 개최한다.

한미 2+2회의 개최는 2021년 한국에서 열린 뒤 3년 만이다. 2+2회의에서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북한의 도발 행위 등이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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