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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우진·지창욱·하윤경·김형서,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누리 감독은 지창욱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오랜 팬이었다. 저희 어머니께서 드라마 '기황후' 팬이셔서 굉장히 오랫동안 방송을 챙겨봤다. '언젠가 함께 작업할 날이 있겠지' 생각했고, 팬으로서 악한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창욱은 "정말 놀라운 건 감독님 어머님하고도 작업을 했다. 어머니께서 배우 선배님"이라며 "'최악의 악'에서 저의 장모님으로 나오셨다. 감독님하고 작업을 하고 선배님하고도 작업을 했다. 이번 작품에는 감독님의 동생이 나온다. (가족)모두와 작업을 했다. 저는 얼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로 오는 11월 6일 첫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