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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언론인 대상’에 강명일 MBC노조 비대위원장…7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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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1. 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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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가 오는 7일 언론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2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언총 측은 "한 해 동안 언론의 변화와 발전위 위해 노력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이번 시상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언총에 따르면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고대영 전 KBS 사장, 김장겸·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축사에 나선다.

'대상'은 강명일 MBC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상한다. '단체상'은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언론자유상'은 이영풍 KBS 해직기자와 석우석 공언련 대외협력 단장에게 돌아간다.

언총은 "공언련은 2022년에 좌경화된 언론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생긴 시민단체로 방송뉴스를 중심으로 각 언론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사이트 운영을 통해 공정언론 실현을 위한 여론 형상, 편파적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상'에는 양창욱 데일리안 사회부장, 조광형 뉴데일리 연예방송 전문기자, 강민 시사포커스 기자가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다큐영화 '춘천대첩: 3일의 기억'을 제작한 장이레 영화감독에게 돌아간다.

이어 '칼럼상'은 조선일보 연재 칼럼인 '슬픈 중국'의 필자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교 역사학 교수가, '매체상'은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수상한다.

이 외에도 언총은 법률 부문(원영섭·임승수 변호사), 문화예술부분(황승경 공연 칼럼니스트), 특별상(류제웅 YTN 신사업추진단장·김성민 MBC노동조합 여성국장), 공로상(오정환 전 MBC노동조합 위원장·박기완 KBS PD, 허성권 KBS노조위원장) 등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위원으로는 김경원 KBS미디어 경영전략본부장, 김원 KBS PD, 김현우 YTN 기획조정실장, 양동일 KBS미디어 콘텐츠제작본부장, 양준용 MBC 방송인연합회 사업국장, 최영재 아시아투데이 정치사회총괄에디터 등이 참여한다.

한편, 언총은 "2022년 12월 발족한 언총은 미디어가 표퓰리즘의 선전 선동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에 반대하고 자유와 기본권의 가치를 앞세우는 기자·PD·작가·기술·경영·프리랜서·개인창작자 등 다양한 직종의 현업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우파성향 현업언론인들의 최대 단체"라고 설명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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