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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6] 광동 프릭스 ‘헤븐’...“이번엔 우승 경쟁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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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07. 00:51

광동 프릭스 '헤븐', 젠지 '애더', 티원 '제니스' 인터뷰
광동 프릭스, 젠지, 티원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아 그랜드 파이널에 티켓을 확보했다. 3일차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는 2치킨을 챙기며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젠지는 13위, 티원은 15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엔엘 e스포츠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2024년 여정을 마무리했다.

7일 태국 방콕의 VSPO TH STUDIO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를 마치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광동 프릭스 '헤븐' 김태성 선수, 젠지 '애더' 정지훈 선수, 티원 '제니스' 이재성 선수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일문일답.
광동 프릭스 '헤븐'
- 그룹 스테이지를 마치고 GF에 진출한 소감
광동 프릭스 '헤븐' : 우리가 그랜드 파이널에 못 올라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젠지 '애더' : 진출에 상관없이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인 것 같아 죄송스럽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티원 '제니스' : 준비를 많이 했는데 랜드마크 시작을 바꿔서 아쉬웠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 재창단 이후 첫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원동력이 있다면
티원 '제니스' : 기존 랜드마크와 다른 곳에서 시작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 그 이점을 활용해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간 것 같다. 이 전에 국제 대회에 안 좋은 모습으로 많이 떨어진 기억이 나서 마지막에 울컥했다.

- 치킨 획득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어떤 피드백이 오고 갔는지
광동 프릭스 '헤븐' : 파이널에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고, 치킨에 크게 기뻐하거나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 렉스, 발포, 토시 선수가 동시에 퍼포먼스를 보이기 보다 한 선수가 터지면 다른 선수가 조용한 경우가 있다. 이유가 있다면
젠지 '애더' : 게임 특성상 좋은 포지션을 맡으면 뒷받침 해주는 자리도 존재한다. 프로 자리에서는 커버를 해주지 못하면 좋은 성적과 퍼포먼스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다른 선수의 역할이 없는 건 아니다.

-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하루의 휴식이 주어졌는데, 어떤 점을 보완할 계획인지 
광동 프릭스 '헤븐' : 똑같이 연습할 예정이다. 1일차에서 오더에게 정보 전달이나 팀원에게 브리핑 이슈가 있어서 보완을 할 것 같다.
젠지 '애더' : 스플릿 하는 상황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런 부분에서 개인적인 실수를 줄이려고 한다.
티원 '제니스' : 오늘 실수를 짚어보면서 보완해서 준비하겠다.

- 파이널 목표 순위는
광동 프릭스 '헤븐' : 지난 파이널에서 우승을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에도 우승 경쟁까지 들 수 있을 것 같다.
젠지 '애더' : 한국에 있을 때부터 4등 안에 드는 게 목표다. 1, 2등은 어느 정도 운도 따라야 하고 랜드마크 등 변수가 있다. 실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 4등이라고 기준을 잡았다.
티원 '제니스' : 등수보다는 경험치를 최대한 많이 먹자고 PGC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로써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미라마와 에란겔 맵 간 성적 편차에 대해 팀 내에서는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광동 프릭스 '헤븐' : 맵 편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 서클이 좋으면 성적이 좋고, 좋지 않으면 포인트 획득하는 편이다.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광동이 우승하려면 반드시 제쳐야 할 상대인데 어떤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광동 프릭스 '헤븐' : 모든 팀들이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잘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 팀도 마찬가지다. 그 팀의 선수들은 4명이 1명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치킨을 먹을 수 있는 데 아쉽게 놓친 매치들이 많았는데 파이널에서 더 집중해서 치킨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컨디션은 괜찮은지
광동 프릭스 '헤븐' : 팀원들 모두 감기 기운이 있지만 큰 문제 없이 적응 잘하고 있다.
젠지 '애더' : 컨디션, 건강 문제없다.
티원 '제니스' : 현지 적응 잘 하고 있다. 감기가 걸리긴 했지만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 팬분들에게 한마디
광동 프릭스 '헤븐' : PGS 5에서 아쉬운 모습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계속 보완하고 있고 우승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젠지 '애더' :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한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티원 '제니스' : 명문 티원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모습 보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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