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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개최…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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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1. 08. 09:18

자격증 31종 취득한 71세 문해교사 대상
충남 공주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으로 대상
교육부
교육부 /박성일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및 2024년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운영한 우수 개인 및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대상 2점(개인1, 사업1), 최우수상 5점(개인1, 사업4) 등 총 14점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김상우씨(71세)가 수상했다. 김씨는 30년 군 생활 전역 이후 문해교사로 활동하면서 평생학습을 통해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등 31종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강의 활동을 통한 학습공동체 지원, 마을신문 발행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업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시간·공간·인간, 삼(三)간을 연결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 충청남도 공주시가 수상했다. 공주시는 시민 생애 주기에 맞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10개 읍면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시민 주도 학습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인문 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교육부는 2024년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된 3개 도시에 대한 동판 수여식과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우수 6개 도시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진행한다.

평생학습도시는 특색 있는 성인 평생교육을 운영하는 지자체를 교육 당국이 선정해 운영비를 대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평생학습 도시에는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가 선정됐다. 올해 새로 뽑힌 지역은 각 8000만원씩을 받는다. 지정 후 만 4년이 지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재지정평가에는 '경기 광명시·시흥시, 강원 삼척시, 충남 공주시·당진시, 전북 김제시'가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는 "모든 국민이 평생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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