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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6] 탄환이 야속해! 광동, 또 다시 눈 앞에서 놓친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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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10. 21:49

PGS 6 파이널 스테이지 14매치 결과
PGS 6 파이널 스테이지 13매치 치킨을 차지한 CES.
치킨 한 번을 먹기가 어렵다. 광동에 자기장 운이 따라주고, 중후반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으나, CES의 벽을 넘지 못 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10일 태국 방콕의 VSPO TH STUDIO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 파이널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팀은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젠지, 광동 프릭스, 티원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14매치는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경기 초반 차량으로 이동하던 T1은 검문소를 차리고 있던 T5에게 저격당하며 순식간에 2명을 잃고 와해됐다. 결국 나머지 인원들도 DAY에게 각개격파 당하며 첫 번째로 탈락했다.

이 와중에 PGS 6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치킨을 얻지 못 한 한국 팀이 처음으로 치킨을 획득할 기회를 잡았다. 광동이 자리잡은 구역에 자기장이 형성되며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졌다. 광동은 다른 곳에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풀스쿼드를 유지하며 치킨 가능성을 높여나갔다. 이어 광동은 '살루트' 우제헌이 NH 상대로 킬 포인트를 추가하며 젠지, 17게이밍, CES와 함께 TOP4에 올랐다. 인원이 부족했던 젠지가 가장 먼저 탈락한 와중에 세 팀 모두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17게이밍은 자기장이 뒤에서 다가오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샷으로 광동과 CES 선수들을 연이어 저격했다. 그러나 자리를 잡지 못 했기에 얼마 가지 않아 탈락했고, 광동과 CES가 치킨을 두고 2:2 대결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광동은 탄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었고, CES가 기절해 있던 동료들을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남은 '규민' 심규민도 정리 당하며 아쉽게 첫 치킨을 놓치게 됐다.

비록 치킨을 얻지는 못 했으나 젠지와 광동은 두 매치 연속으로 많은 포인트를 쌓아나가며 1, 2일차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호재였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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