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성주참외의 시작은 가을부터…성주군은 지금 참외 접목 대장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9010009601

글자크기

닫기

성주군 박노균 기자

승인 : 2024. 11. 19. 17:02

선남면, 참외 조수입 7000억원 달성 위해 차례로 농가 방문
이병환 성주군수, 농가 품앗이에 동참해 일손돕기
성주군사진(선남면  참외 접목 마무리!) (2)
이병환 성주군수(가운데)가 19일 성주군 선남면의 한 참외농가를 방문해 참외 접목 작업을 돕고 있다. /성주군
전국적으로 유명한 경북 성주군의 '성주참외' 재배를 위해서는 가을부터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참외 접목 작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참외 접목은 한해 농사의 시작이다. 튼튼한 뿌리가 될 호박과 열매를 수확하는 참외 모종을 서로 붙이는 작업이다.

성주군은 매년 10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접목하고 11월 중순부터 12월 하순까지 정식(定植, 아주심기)한다.

19일 성주군에 따르면 선남면은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참외 접목을 하는 지역 농가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선남면은 지난달 29일 취곡2리를 시작으로 여러 농가의 접목 작업을 돕고 있다.
19일에는 유서2리 유대종 농가를 방문했다. 이 농가는 다음해 3월 중순경 참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가에서 준비한 참외 모종은 초이스꿀 참외 1만6000여 개다.

특히 이날 이병환 성주군수도 농가를 방문해 인간 농가들과 품앗이로 일손을 도왔다.

이 군수는 "오늘 접목한 참외 모종이 잘 성장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이상기후·고령화·농업인구 감소 등 농업·농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정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참외조수입 7000억원,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