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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디저트는 효자템”…붕어빵·밤 티라미수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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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11. 24. 09:42

GS25, 군고구마·호빵 등 겨울간식 매출 특수
CU, 밤 티라미수 컵 130만개 누적판매 돌파
고객이 GS25에서 군고구마 등 동절기 먹거리를 구매하고 있다
고객이 GS25에서 군고구마 등 동절기 먹거리를 구매하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가 인기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 간식도 판매가 늘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붕어빵, 군고구마, 호빵, 즉석 어묵 등 동절기 간식류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최고 81.3%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방음료 89.4%, 두유 88.5% 꿀음료 75.6% 등 온장고 음료와 GS25의 PB원두커피 '카페25'의 핫(HOT) 메뉴의 매출도 54.5% 동반 상승했다.

이에 GS25는 겨울 간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이다. △붕어빵 2+1 △호빵 번들 1+1(GS페이 구매 시) △군고구마 구매 시 음료 증정(GS페이 구매 시) △카페25라테 메뉴 3종 2+1 △카페25아메리카노라지 30% 페이백(GS페이 구매 시)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밤 티라미수도 여전히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CU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해 선보인 '밤 티라미수 컵'이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2만8000여개, 1초당 30개 넘게 팔려나간 셈이다.
CU_밤 티라미수 컵_1
CU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 컵이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혀냊까지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돌파했다.
CU 밤 티라미수 컵은 총 9일의 예약 판매 기간 매일 1만~2만개 수량이 평균 20분 만에 완판됐으며, 특히 지난달 16일에는 준비될 1만개 수량이 단 4분 만에 모두 팔려나가며 포켓 CU 론칭 이후 최단 시간, 최다 수량의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밤 티라미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달 30일 '연세우유 밤 티라미수 빵'도 선보였는데, 해당 상품 역시 출시 3주차(11월 22일 기준)만에 누적 70만개가량 판매되며 밤 티라미수 컵 상품의 인기를 잇고 있다.

CU의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은 한 달 여 만에 총 87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매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맛밤, 밤만쥬 등 밤맛 관련 상품 매출 역시 방송이 공개된 10월 이후 약 36% 가량 껑충 뛰었다.

CU는 밤맛 디저트의 열풍을 잇기 위해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의 '밤 티라미수컵 아이스크림'을 2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박혜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방송 공개 이후 밤맛 디저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 겨울 시즌임에도 밤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CU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적극 출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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