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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GC] ‘DRX-디플러스 기아’, 파이널 진출 확정…우승 트로피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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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25. 15:23

DRX 그룹 스테이지에서 파이널 직행, DK 라스트 찬스서 전략적 운영
DRX와 디플러스 기아(DK)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4의 파이널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두 팀은 치열했던 그룹 스테이지와 서바이벌 단계를 넘어 오는 12월 6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글로벌 강팀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DRX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서 옐로우 조 2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초반에는 25점으로 10위에 그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지만, 2일차부터 경기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DRX는 치킨 4회를 포함해 총 19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한국 최강팀의 저력을 증명했다.

DRX의 마지막 날 경기력은 특히 돋보였다. 강팀들과의 접전 속에서도 꾸준히 킬 포인트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아쉽게 파이널 직행 티켓을 놓쳤지만, 서바이벌과 라스트 찬스를 통해 기적적으로 파이널에 합류했다.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는 치킨 2회를 포함해 101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라스트 찬스에서도 다섯 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파이널 진출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특히 라스트 찬스의 마지막 날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킬 포인트를 꾸준히 쌓으며 최종 5위를 기록, 극적으로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국제 대회 경험과 전략적 운영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미래앤세종은 이번 2024 PMGC에서 첫 국제 대회를 치른 팀으로, 그룹 스테이지와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바이벌 스테이지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라스트 찬스 기회를 얻었지만, 파이널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비록 파이널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글로벌 강팀들과의 경쟁 속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미래앤세종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2024 PMGC 파이널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그룹 스테이지와 추가 단계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과 개최국 특별 초청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 원)로, 참가 팀들은 2024시즌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과 치밀한 전략을 통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극적인 라스트 찬스 진출 과정을 통해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두 팀 모두 이번 파이널에서 한국 e스포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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