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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소비자 참여 문화 이벤트에 올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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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 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11. 25. 18:12

참가자와 대담 '살롱 설화수' 예정
노루페인트, 발달장애인 작품전시
[보도사진] 북촌 설화수의 집 문화 공간 살롱 설화수_241125
북촌 설화수의 집 문화 공간 살롱 설화수./아모레퍼시픽
기업들이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문화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히는 동시에, 사회공헌도 수행하는 등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고객을 위한 문화 이벤트 '살롱 설화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12월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첫 번째 살롱 설화수에서는 신선아 플로리스트 참여해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플라워'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홀리데이 리스' 만들기 클래스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살롱 설화수' 참가 신청은 설화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날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정되며, 당첨자는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내년 1월에는 양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두 번째 행사도 예정돼 있다.
노루페인트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열린행성프로젝트 2024-국제교류전'과의 협업을 기념해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초대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시를 함께 가고 싶은 친구 아이디를 태그한 후 댓글을 달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전시 공간 연출을 위해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순앤수'를 협찬하고, 공간별 사용되는 컬러 컨설팅을 통해 예술가들의 세계관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열린행성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13년째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길을 개척하고 이들의 세계관을 소개해왔다. 이번 전시엔 한국의 작가들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의 발달장애 예술가 30인이 참여한다.

전시 공간에선는 브랜드 오켄스의 티셔츠 아트프린팅, 실크 스크린 체험, 실제 작가들이 쓰는 재료로 재현한 작업실 등의 구성으로 20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수일 기자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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