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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A 2024 북한군사포럼 개최 ‘안보 불안정성 증가와 대북전략 진화’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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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4. 11. 27. 14:00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
북한군사포럼
북한군사포럼 포스터. /한국국방연구원
진화하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능력을 평가하고 한국의 대북전략 변화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민·관·학·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4 북한군사포럼'을 개최했다.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 증가와 대북전략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축사하고, 김정수 KIDA 원장이 환영사했다.

김 원장은 "러·북 협력이 향후 또 다른 러시아의 한반도 개입을 유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끄는 신 행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이는 한반도뿐 아니라 전세계 안보 지형에 큰 변화를 파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말했다.
올해 16회째 개최하는 '북한군사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북한 정세와 핵·WMD 능력을 평가하고 한국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북한 국사 문제를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은 미 대선과 다중 복합 분쟁 지속에 따른 안보·군사 전략 변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손효종 KIDA 연구위원이 '북한의 전략환경 인식과 대남·대미 전략 전망'을 이수훈 KIDA 선임연구원이 '인태지역의 전략환경 변화와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선 이승열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북한 위협 도발의 고도화·다변화'를 주제로 이상규 KIDA 현역연구위원은 '북한 핵·WMD 위협(전략·능력)평가 및 전망'을, 손한별 국방대학교 교수는 '북한 회색지대 도발 평가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안보 환경·위협 변화에 따른 대북 전략의 진화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조남훈 KIDA 책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 이정규 전 스웨덴 대사, 함형필 KIDA 책임연구위원이 참여해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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