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화재취약시설 긴급안전점검 지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26일 전일 불이 난 봉담읍 소재의 한 모텔 현장을 방문하고 겨울철 대비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하고 있다./화성시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8시 8분께 봉담읍 왕림리 소재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26일 직접 방문하고 겨울철 대비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요구했다.

정 시장은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시원과 모텔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커질 우려에 따라 외국인이 거주할 수 있는 고시원과 모텔 등 화재취약시설을 중점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추진해 화재취약시설물 재난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화성시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현장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임시주거시설과 긴급 구호물품 및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이송 환자별 전담 직원을 매칭해 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