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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박원빈 지사장 취임 2주년…김포 생명과학센터 확장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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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1. 26. 17:07

생명과학 분야 특화된 온도 조절 솔루션 제공
2288㎡ 규모로 기존시설 대비 약 3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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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생명과학센터에서 열린 언론사 정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아련 기자
"취임한 지 딱 2년 되는날 다음달에 김포 '생명과학센터'를 확장 오픈했고, 모든 게 2배 이상이 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6일 오전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생명과학센터에서 열린 언론사 정담회에서 "과거 약 3000평에서 7000평으로 확장됐고, 물량의 처리 속도도 시간당 6000개 정도였는데 신물류 터미널에서는 자동화 벨트를 통해 시간당 약 1만2000개의 패키지가 처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롭게 오픈한 김포 생명과학센터는 2288㎡의 규모로 기존 시설 대비 약 3배 확장됐으며, 온도 제어 구역은 영하 150도부터 영상 25도까지 총 5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모든 구역은 제약 산업에서 요구하는 콜드체인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된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시장별 품질 및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해 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받았으며 보관품을 위한 온도 조절 기능 역시 갖춰 국내외 물류 수요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김포 생명과학센터는 미국 멤피스, 인도 뭄바이, 싱가포르, 일본, 도쿄, 네덜란드 벨트호벤 등 전 세계에 위치한 페덱스 생명과학센터 네트워크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페덱스의 글로벌 헬스케어 인프라는 전세계 130개 이상의 콜드체인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운송되는 화물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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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직원이 26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생명과학센터에서 배송 시연을 하고 있다./페덱스
이날 생명과학센터 투어를 담당한 최락규 헬스케어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시설 곳곳에 센서들이 설치가 돼 있어, 현재 시설 내 환경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는 제품의 유효성 보존을 위해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온도 관리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페덱스는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특송 네트워크, 맞춤형 특별 서비스(SpS), 정시 운송, 세계 각지에 위치한 자사 생명과학센터 네트워크를 결합한 강력한 기반 위에서 헬스케어와 임상시험에 특화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 운송 솔루션인 페덱스 클리니컬 케어는 시간 및 온도에 민감한 헬스케어 화물을 위한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도 유지 포장부터 우선 처리 및 통관, 센서 기반의 실시간 추적 기능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등 특화 기능을 활용해 24시간에서 48시간 내 신속한 배송을 보장한다.

박 지사장은 이번 전략적 확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헬스케어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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