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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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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4. 11. 28. 11:58

[인터뷰] 김용주 분과위원장
농식품 미래기술 확보 위한 사업 발굴
AI 기술 연동… 영농 솔루션 개발 목표
농식품농기평
김용주 농식품 국가연구개발 공동기획단 스마트농업 분과위원장
"농식품 분야 미래 유망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신구 연구개발 사업 발굴을 집중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농식품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은 구성했다.

공동기획단의 김용주 스마트농업 분과위원장은 "농식품 분야 신규 연구개발 사업 발굴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투자 효과를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식품 연구개발 공동기획단의 역할에 관해 설명해 달라.
"공동기획단은 농식품 분야의 기술과 정책 변화, 부처별 연구개발(R&D)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투자 방향을 설정한다. 또한 신규사업 및 과제 기획 등 농식품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 전주기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혁신과 도전적 신규 연구개발 사업 발굴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유망 핵심기술 확보를 투자 확대도 목표로 한다."

-공동기획단은 어떻게 운영되는가요.
"농식품부, 농진청 협의로 7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분야별 주요 이슈 발굴, 중장기 기술로드맵 수립, 사업기획 등을 책임지고 관리한다. 또한 농식품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효율적인 투자 기반 마련과 연구 성과 극대화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상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총괄조정위원회에서 기획 결과를 조율하고 검토한다. 농식품 산업의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분과별 유망한 신규 사업 후보군을 발굴하고, 농식품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공동기획단의 추진 경과는 어떻게 되는지요.
"7월 정식 출범 이후 9월 105명의 분과위원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수립과 신규 과제 기획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각 분과는 2025년 공고를 앞두고 있는 신규 과제를 대상으로 상세 기획을 진행했고, 2026년 추진 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농식품부, 농진청 공동 사업 수요조사 검토를 진행 중이다.

중장기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한 분과 회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통합해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025~2029)'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식품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복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기획 체계 구축 등 농식품부, 농진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

-스마트농업 분야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방향은.
"스마트농업 분과위 범위는 시설원예, 노지농업, 축산농업 분야이다.

분과위 연구 목표는 토양, 작물 등의 농업 환경, 농기계, 농업 생산 등의 농업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등의 기술로 연동해 농민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농법, 농기계 등 영농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동안 연구개발에 그쳤던 기존 스마트농업 기술을 농업 현장에 바로 적용하고 수출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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