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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혼출산아 차별없이 자라도록 지원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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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1.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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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으로 사회적 관심이 쏠린 '비혼 출산'과 관련해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떤 면을 지원할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에 대해 묻자 "사회적 차별이라든지, 여러 가지 제도로 담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아동수당, 부모 급여, 육아휴직 등 육아 지원 정책은 아이 기준"이라며 "대부분 지원 정책은 부모의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부모 가족이나, 어떤 여러 가지 상황이 있어서 태어난 아이 한 명 한 명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겠다는 자세에는 일관된 정부 철학이 있기 때문에, 그런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혹시라도 빠진 부분이 있으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4.7%인 1만900명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출생아 대비 혼인 외 출생아 비율은 2018년 2%대에서 지난해 4%대 후반으로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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