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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12월부터 ‘한랭질환 감시체계’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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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29. 10:09

도내 20개 응급실, 한랭질환 감시체계 가동으로 건강피해 예방
날씨정보 확인과 방한복 착용, 한파 대비 건강수칙 준수 강조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0개와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감시체계는 한랭질환자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발생 현황을 기록하며, 수집된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19명(전국 400명)으로, 전년도 16명(전국 447명)보다 3명 증가 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6명(31.6%)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환자가 15명으로 전체의 78.9%를 차지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처럼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방한복 착용 등 건강수칙 준수는 물론,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한랭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한파 취약계층을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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