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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오늘 尹 대국민담화 없다”…韓 “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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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2. 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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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비상계엄 선포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4일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건의하는 것으로 검토됐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한 내용과 관련해 이날 "대통령은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은 저의 인식과,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또 한 대표는 "민주당의 폭거는 극심하고 반드시 심판받아야 하지만,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며 "이번 사태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가운데 7일 오후 7시께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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