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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은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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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12. 08. 13:40

기흥역세권 중학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줄 첫 번째)이 지난 6일 시장실에서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 회원들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용인시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하고 공동추진할 생각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일 시장실에서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 전경희 회장 등 회원,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기흥1중학군 기존 학교(중학교) 균형 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와 교육청이 진행할 사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1중학군의 경우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와 적정 규모의 중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용역에서 확인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시가 고려하는 학교부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 학교 규모 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임을 밝혔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학부모와 학생들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속도가 더디다고 생각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와 관련한 의견 수렴 등 해야 할 일을 진행해 나가면서 학부모님들과도 계속 소통하고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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